서울시 NPO 지원센터

<영화가 있는 저녁> 네 번째 모임 주토피아
작성자 : 공윤희, 작성일 : 2016.12.05, 조회수 : 2832
진행개요1.자기 소개 2. 영화 상영 3. 생각 나누기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주토피아> 영화에 관심이 있거나,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견’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키워드 3가지주토피아, 편견, 차별

1129일 저녁 7,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도시 주토피아. 모든 종의 동물을 평등하게 대하는 포유류 통합정책 덕분에 모두가 이곳을 꿈꿉니다. 최초의 토끼 경찰관이 된 주인공 주디 홉스도 부푼 꿈을 안고 이곳으로 향합니다. 영화 속 평화로움에 감춰진 편견과 차별을 주제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소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다른 애니메이션과 달리 스토리가 매우 탄탄합니다. 또한 뻔할 수 있는 캐릭터에 반전을 주어 매우 신선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유학했을 당시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유토피아처럼 보였던 벤쿠버였지만,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과 시선으로 어린 시절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주디 홉스처럼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이 영화가 꿈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안 된다고 할 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꿈을 이뤄낸 주인공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안의 평화를 가르는 것은 편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편견을 없애기 위해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봅니다.” 

 

 

영화가 끝난 후, ‘편견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 나갔습니다.

- 서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편견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서장도 주디의 능력에 대해서 알지도 못한 채 여자라는 이유로 사건을 맡기지 않았으니까요. 여우 닉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식동물들은 닉이 육식 동물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하니까요. 자신의 생각이 무엇을 근거로 판단을 내리는 지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영화의 진정한 악당이 누구인지 생각해봤습니다. 모두들 양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양이 아니라 양을 그렇게 만든 다른 동물들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능력만큼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면, 양이 나쁜 일을 꾸미지 않았을 테니까요. 지금의 우리 사회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 편견의 원인이 소통의 부재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자 시장이 보좌관 양에게, 보고 서장이 주디에게 그렇듯 영화 속 동물들은 주로 자기 말만 합니다. 편견을 깨기 위한 출발점은 소통이 아닐까요?

 

이 밖에도 직장 동료를 고른다면, 영화 속 캐릭터 중 어떤 동물을 고를 것인가? 등 다양한 토론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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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공윤희, 작성일 : 2016.12.05, 조회수 : 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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