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같이 모여 민화 그리자(전통물감으로 우리조상색을 경험하자)
작성자 : 헌이, 작성일 : 2016.12.03, 조회수 : 2351
진행개요1.민화에 대한 간략한 강의 2.직접 그려보는 시간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민화에 관심 있는 분 모두 다~

키워드 3가지민화, 예술의 대중화,누구나 그림

민화는 우리 문화이지만 제 어릴적 미술시간에 어느 한면 스치듯 지나가는 찰나였고 서양화법만이 세상의 전부로 생각하고 컸습니다.
다양한 타국의 문화를 내 것처럼 여길 만큼 지구촌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 전통예술은 오히려 잘 모르는 분야, 고급문화(고가의)가 되어버린 듯한 실상입니다.
그만큼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가 되어버렸는데 민화는 그나마  쉬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의 ​강의내용 중 민화의 개념이 일제강점기 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일본인에 의했다는 부분은 좀 놀랬지만  개인이 아닌 세계사 흐름속에 기반한 용어임을  설명되어 이해가 되었습니다.(강의 자료 참조)

참여하신 분들 모두 비전공자이고 민화를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하셨습니다.반짝이는 눈빛으로~

민화의 특징인 모사, 본뜨기를 시작으로 드뎌 그려봅니다.
하늘하늘한 한지 종이를 조심조심, 가루물감을 아교와 섞어 접시에다 나이프로 곱게 갈면서 섞어놓고 서툰 붓질을 열심히 해 봅니다.

   
모두들 섬세한 손길이 닿을때 마다 꽃들이 피어납니다.
민화물감인 분채를 쓰면서 미묘한 색감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바림이라는 표현기법을 숙지합니다.
지금은 화학제품이 대중화된 시기이지만 재료에 대해서는 최대한 전통적으로 쓰인 자연재료를 고집해야하고 실제로도 색감의 차이는 확연히 다름을 모두 한번 짚어 봅니다. 한지종이에 대해서도 얇고 하늘하늘한 느낌이 물이 닿으면 금방이라도 뚫릴 것 같지만 여러번 덧칠해도 처음과 변함이 없습니다.

한땀한땀의 결과물입니다.
접시에서 물감을 갈때 은근 팔이 아팠다며 그래도 완성된 작품을 보며 아쉬움반 흐믓함 반을 느꼈습니다.
강사님은 앞으로도 재료나 실제 민화와 궁중화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다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며칠 뒤 판넬액자를 개인비를 들여 만들었습니다.
민화에 대해 어려움없이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도 모임 기회를 갖자며 헤어졌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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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헌이, 작성일 : 2016.12.03, 조회수 :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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