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마켓원정대 [개울장]
작성자 : 박주연, 작성일 : 2016.11.22, 조회수 : 1712
진행개요사전모임, 개울장 탐방, 설문조사, 후기나눔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도시형장터(플리마켓)에 관심있는 사람, 지역재생에 관심있는 사람

키워드 3가지도시형장터, 플리마켓, 지역재생


마켓원정대는 몇가지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도시형장터(플리마켓)를 운영하고 기획하는 사람, 셀러로 참가하는 사람, 이용객.
이들이 한 장터에서 각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동네 도시형장터가 지속가능성을 가질까?
도시형장터가 지역재생의 역할을 해내려면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마켓원정대를 모았고, 마켓을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 탐방지가 '개울장'이었어요. 개울장은 정릉의 명물이라고 불릴만큼 유명한 장터입니다.

 개울장에 가기 전 미리 만나서 모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개울장에 특별히 관심있는 이유가 있는지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 한 후에
우리 모임의 목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나머지 분들은 도시형장터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목적으로,
다른 한 분은 우리동네에도 개울장 처럼 재미있는 무언가가 생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다같이 개울장으로 이동!
개울장은
손장, 가족장, 팔장 등으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가족장'이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들 손때가 묻은 물건을 갖고나와 직접 가격을 매기고 파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이번 개울장은 마을 축제인 '버들축제'와 합쳐져 더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덕희씨가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나온 것 같다.'라고 표현 할 정도로요.





 개울장을 입맛에 맞게 한번 쓱 둘러 본 후에는 본격적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판매자들을 나머지 한 팀은 이용객들에게 설문을 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하며 오늘 처음 나오셨는지, 이 장터가 어떠신지, 재미는 있으신지, 별 것 아닌 듯하지만 중요한 대화들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홍대의 아트마켓과는 달리, 개울장은 지역주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참여자는 말 할 것도 없고
판매자도 지역주민이 많았던 것에 놀랐습니다.
지역주민들끼리 지나다니며 서로 알아보고 인사할 정도 였습니다.
세련된 분위기는 없었지만 더 지역적이고, 더 가족적이고, 더 따뜻한 이 분위기는 개울장 말고 다른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라는 말에
다들 동의했습니다. 




 개울장의 또 다른 특색은 사회적기업과 함께한다는 점 이었습니다.
특히, 태양열이나 자전거 동력으로 솜사탕만들기 같은 환경에 관련 된 체험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많은 이 동네에 더욱 유익해보였습니다.




 개울장 덕에 사람이 많이 몰리니, 주변 상인분들도 좋아하시고, 주민분들도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장이기 때문에 문제삼지 않으셨습니다.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숙제로 남아있지만
'시장'이라는 곳에서 만들어낸 지역재생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들 몸으로 체험한 날이었습니다.

 우리동네, 우리지역에서 열리는'도시형장터(플리마켓)'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우리동네를 살리는 더 재밌고 더 신나는 장터가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직접 도시형장터(플리마켓)를 탐방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나중에는 우리의 아이디어로 직접 장터를 기획해보는게
마켓원정대 모임의 최종 목적지 입니다.
마켓원정대 모임도 꾸준히 할 예정이고 조만간에는 기획자 인터뷰도 해 나갈 예정입니다.
좋은분들과 함께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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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연, 작성일 : 2016.11.22, 조회수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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