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삶의 길동무 첫 번째 모임 후기
모임 기록
· 일시 : 2016년 10월 15일(토) 10:00~13:00
· 장소 : 은평구 레스토랑 브레짜
· 참석자 : 10명
· 진행 내용:책 발제 및 리뷰 발표 나눔/ 윤독 / 일상의 경험 나눔
1. 책 발제 및 리뷰 : 첨부 파일 참고
악어프로젝트 : 미리 / 여성혐오가 어쨌다구 : 화사/ 빨래하는 페미니즘 : 홍시/
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 보쌈 /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 철봉
2. 윤독 :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윤독
- 9장 “어머니와 딸의 여성 혐오”
"딸은 어머니로부터 여성 혐오를 배운다. 어머니는 딸의 '여가 같은 부분'을 증오함으로써 딸에게 자기 혐오를 심어주고
딸은 어머니의 불만과 공허를 목격함으로써 어머니에 대한 경멸을 배운다. 어머니에게 초경을 알렸을 때,
마치 더러운 것을 보기라도 한 듯 정색한 얼굴로 '너도 결국 여자가 되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딸들이
적지 않을 것이며, '아빠나 남동생이 절대로 눈치채지 못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충고를 듣고 자신의 신체 변화를
기쁨이 아닌, 타인에게 결코 알려서는 안 되는 수치로 이해한 딸들도 많을 것이다.
한편 딸은 자기 인생에 있어 최초의 절대적 권력자로 등장하는 어머니가 그보다 더 강력한 권력 아래에 들러붙어
농락당하는 것 역시 목격한다.
이 문단의 첫 단락부터 함께 책을 읽는 길동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 나눴다. 이 단락으르 선택해서 읽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자연스럽게 각자 어머니와의 관계, 자신이 어머니로서 한 경험들을 술술 이야기 나누기 시작했다.
개인사가 담겨있어 여기에는 자세히 쓰지 않지만, 아래의 내용들을 주제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이야기 나눴다.
3. 일상의 경험 나눔
- “어머니와 딸의 여성혐오” 윤독 후, 어머니와 딸의 관계에 관한 경험 나눔
- 어머니와 다투면서도 어머니를 사랑하는 딸/
어머니로부터의 독립을 꿈꾸지만, 어머니와 분리의 어려움을 느끼는 딸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고, 때론 어머니의 삶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딸
딸을 둔 어머니와 아들을 둔 어머니의 차이 (아들 둔 엄마로서의 경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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