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자연 관찰 일기 쓰기 모임 3회차 후기
작성자 :
이재림, 작성일 : 2016.11.02, 조회수 : 1732
진행개요모임-그림그리기-간식나누기 - 해산
누가 이 컨텐츠를 보면 좋을까요?자연관찰 일기가 궁금한 분들
키워드 3가지자연, 그림일기, 동네모임
:: 자연 관찰 일기, 세번째 모임 2016. 10. 29 ::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 날에도 모임은 계속 되어야 한다"
올해의 마지막 모임이 될 것 같던 관찰일기 3회차,
아침 기온이 3도로 부쩍떨어진 날에 시작되었다.
따듯하게 입고오라던 안내 문자에 한 참가자 분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패딩을 입고왔다는^^
그런데 너무 따듯해보여서 부러웠다.ㅋ
동네 카페에 홍보용 포스터를 부착했는데, 그 카페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찾아와주신
소중한 동네 주민의 참여로 또 한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가을의 색이 내려앉은 담쟁이,
늘 곁에 있어 진짜 아름다움을 몰랐던건지 그날따라 더 특별해보이고 색이 아름다웠다.
함께 그려낸 색색의 낙엽들-
2주전 후기에서 보면 초록색이 단연 많이 쓰였는데, 이번 모임은 붉은 색이 우세하다:-)
마구마구 들이닥치는 단체손님의 움직임과 소리가 가득한 후원 한가운데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느새 마법처럼 사라지고 찾아오는 고요함.
난 이 소중한 고요함이 참 감사하고, 이 모임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
최순우 옛집 후원의 돌테이블도 당분간은 안녕!
(최순우 옛집은 12월 부터 3월까지 휴관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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