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교수님께서 간단하게 만들어 나눠주신 강의 자료의 제목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주식과 금융, 투자 등에 대한 이야기가 강의의 주를 이뤘습니다.
이는 본래 제가 생각했던 강의 방향과는 조금 달랐지만, 강의를 통해 교수님께서 말하고자 했던 부분은 제가 평소 생각해오던 것과 비슷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강의 요약 등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도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강의 내용 요약
 ​ - 젊은 교수 시절 돈을 버는 것으로 인해 자신의 자유가 침해 됨을 느낌 (더 많은 강의를 맡는다거나 교수직을 위해 다른 교수들을 만나는 등). 인생의 자유를 찾고자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음. 주식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의 체계를 이해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이 강의를 기획하게 되었음

 - 현대 사회에 대한 이해: 현대 금융자본주의 시대는 인간이 창출하는 잉여가치율이 금융이 창출하는 잉여가치율에 미치지 못하므로 불평등 구조가 깨지지 않음 (피게티). 즉, 자본과 결합되지 않고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다 하더라도 실현되기 어려움. 따라서 금융 자본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금융 시장의 이해"가 필수적인 덕목으로 작용한다.

 - 금융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념을 경제학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 예를 들어 GDP 와 금리 등에 우리에게 잘 와닿지 않는 개념에 대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유통되는지 인식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음.
 개념이 생성되면 작지만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함 (예를 들어 저축과 주택 마련등)

 - 이 강의에서는 실천적 방법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함. 각종 지표를 통해 어떤 곳에 투자해야 하고 어떤 것은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강의였음.

 - 강의 마무리에서 다시 강조하던 것은 이 강의가 단순히 한 순간의 큰 돈을 위해 주식을 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조금씩의 자유를 얻어가라는 의미에서 열었다는 건이었음. 그러므로 꾸준한 공부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강조 되었음.

후기
모임에 모였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 기업이 아닌 NGO 등에서 일하고 있거나, 아르바이트생, 취업준비생 등 쉽게 말해 물질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삶의 가치와 여유 있는 인생 사이에서 고민 하고 있거나, 지금 당장 하루하루 돈을 벌기 위해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강의는 돈 때문에 자신의 인생의 자유를 해치지 말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공부하여 그 자유를 조금씩 얻어가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이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저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 준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특히 자신의 인생의 가치와 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취준생과 대학생들에게 금융자본주의 시대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이런 것도 존재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