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소개: 안녕하세요. 저희 스타팅 멤버는
철학자로서 육아를 통해 성장의 의미, 관계의 의미를 되짚어 본 <철학자 아빠의 육아일기>를 쓴 권영민 선생님,
- 권영민 샘의 책은 다음 링크에: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10455281KA
교육학자로 육아 및 교육정책을 연구하고, 크리에이티브커먼스(Creative Commons) 활동가로서 공개교육자료 활동을 하는 신하영 선생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동육아, 공동공간, 마을(공간)만들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육아, 교육, 창의성, 평생교육에 관심있으신 분+그리고 모두의 놀이터 프로젝트의 내용과 사람에 관심있으신 분들 누구나 환영입니다!
'모두의 놀이터'
저희 프로젝트 이름은 (가안)'모두의 놀이터' 이고요.
저희의 주장은 사실 도시 한복판의 공공 놀이터가 필요하다, 개성이 있는 놀이터가 필요하다, 교육보다는 놀이가 중요한 놀이터가 필요하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들입니다.
“아파트 놀이터가 규제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놀이터로서 최소한의 요건만을 갖추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내 대부분의 놀이터는 ‘최소한된 놀이터’에 가깝다. 전국적으로 놀이터의 수가 적다고 할 수는 없고, 서울만 하더라도 구 별로 그 정도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시내 한복판에는 분수 정도 외에는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될만한 곳이 거의 없으며, 설치된 놀이터의 질도 높지 않다. 단적으로 영아와 유아의 공간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점,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는 점, 규격화된 미국식 미끄럼틀 하나만으로 놀이터로서의 기준이 충족되는 경우가 허다해보인다. 더욱이 지금의 놀이터에서 아동은 주로 놀이기구를 혼자서 타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적 활동을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공간이 되기에 역부족이며, 그 때문에 부모들 간의 소통 수준도 매우 낮다. 교육 공학적인 고려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위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저희 프로젝트는 현재 놀이터 관련 해외사례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두의 놀이터'Ⅱ. 독일의 놀이터 디자인>> 모임의 '할일', 목적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7월 19-21일, ‘모두의 놀이터’프로젝트 팀의 신하영 님이 독일의 잉골슈타드에 직접 방문해서 지난 6월과 7일 해외사례로 연구한 독일의 놀이터 디자이너 귄터 벨찌히를 만나고 왔습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잉골슈타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귄터 벨찌히의 놀이터 디자인의 세계를 접하고 왔습니다. 일정을 통해서 그의 놀이터 디자인 철학, 그의 작업 스타일, 잉골슈타트 지역에 걸쳐 널리 설치된 직접 디자인한 놀이터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깊이있는 인터뷰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5월에 한국을 방문했던 벨찌히가 바라본 한국 놀이터와 어린이 공간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벨찌히가 선사한 놀라운 선물을 받아오기도 했지요!
이렇듯 이번 모임은 독일 놀이터 디자인 혁명을 이끈 귄터 벨찌히와의 만남 후기 및 ‘모두의 놀이터’로 적용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합니다.
※귄터 벨찌히 소개
독일 위키피디아 귄터 벨찌히 항목(영어로 번역 필요)
de.wikipedia.org/wiki/Günter_Beltzig
귄터 벨찌히 놀이터 디자인 프로젝트 홈페이지(영어)
http://www.beltzig-playdesign.de/indexd.html
2014년 5월 귄터 벨찌히 한국 방문 관련 기사(국문)
http://www.lafent.com/inews/news_view.html?news_id=111765
지난 6월까지는 주로 북구의 스웨덴, 핀란드, 독일과 호주, 영국, 미국과 가까운 나라 일본에 이르기까지 소위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로 알려진 곳에서 어떤 놀이터가 만들어지고 또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있는지를 스터디하고 했습니다.
7월 초까지 <<'모두의 놀이터' 준비모임>> 모임에서 '해 왔던 일', 지금까지의 모임 결과 정리된 내용을 소개합니다.
1. 놀이터는 아이가 만나는 최초의 사회적 공간이다.
2. 도시에는 '구멍난 공간', 주인이 없는 모두의 공간으로서 광장, 빨래터, 우물가 등이 필요하다.
3. 공간을 매개로 공동체 생성을 이끄는 '공공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4. 아동의 행복할 수 있는 권리, 인권, 건강권 여러 측면에서 볼 때 한국의 어린이들은 '놀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한 지 오래다.
지난 7월 2일 <<'모두의 놀이터' 아이디에이션 Ⅰ. 해외사례 정리>>(아래 링크 참조)에서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seoulnpocenter.kr/bbs/board.php?bo_table=meetshare&wr_id=34
1. 지속적으로 한국형 창의놀이터, 한국형 열린 놀이터의 방향 구상
2. 지금의 한국 놀이터 현실을 수치적으로, 의미구조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점 제기
3. 해외의 창의적이고 아이들, 지역사회 중심의 놀이터의 사례 조사 (독일, 호주)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모임 컨텐츠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www.seoulnpocenter.kr/bbs/board.php?bo_table=npo_aca&wr_id=137&sfl=wr_2&stx=16
장소는 광화문-북촌 일대이며, 오실 분들은 모두의 놀이터 이전 모임 자료를 미리 읽어보시고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