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세상을 변화시키는 쉽고 재미있는 Action!​
 

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먼저 움직이면 어떨까요? 
시작이 어려울 뿐, 나의 작은 액션은 주변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좌충우돌 ‘Action’에 대한 팁을 나눕니다.

[1^st Project in 2014]쓰레기로 가득찬 버려진 동네 공터를 변화시키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소소하게 진행한 ‘게릴라 가드닝’.

친구들끼리 모여 공터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한 귀퉁이 땅을 골라 꽃씨를 심고 안내 팻말을 달았을 뿐인데, 소리 소문 없이 누군가는 물을 주며 꽃밭을 가꾸고, 누군가는 꽃밭 옆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 어느새 쓰레기 더미 공터는 탐스러운 채소들과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 찬 의미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하나 둘씩 자리잡은 텃밭처럼 이웃들의 마음도 하나 둘씩 모아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사실 시작할 땐, 땅 주인이 못하게 하면 어쩌나, 동네 분들이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도 많았었는데 공터의 조용한 변화를 보면서 느낀게 참 많았습니다.
무관심이라기 보단 내가 먼저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행동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는 것을요.

[2^nd Project in 2015] 첫 프로젝트의 관심과 공감에 용기를 얻어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을 만들기 위해 도전한  ‘게릴라 파밍’.

사람들의 에너지와 마음을 모아 농사를 짓고 그 수확물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아마추어 농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집밥을 통해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걱정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강화도 바닷가 근처에 놀고 있는 땅을 얻어 무농약, 완전 유기농으로 고구마를 재배했습니다.

씨앗을 심고, 작물을 가꾸며 흘렸던 뜨거운 땀을 보며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쓰고자 하는, 그것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참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3^rd Project in Autumn, 2015] 하늘과 땅이 길러준 탐스런 열매들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한 ‘Hello, 고구마!’ 프로젝트.

유기농, 건강 먹거리 열풍이 부는 와중에 여전히 공공급식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 어르신들은 값싸고 구입이 편한 인스턴트 음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직접 농사를 짓게되니 좋은 먹거리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며 저소득층의 먹거리 문제에 대한 고민이 생겨났고,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비만, 영양불균형 등의 건강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조사결과를 보게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저소득층의 건강먹거리를 위해서는 어떤 액션이 필요할지 생각을 나누고 직접 고구마쿠키, 고구마양갱 등을 만들어 기부도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미혼모 센터에 거주하는 아가들을 위해 기부 예정입니다.)
고구마쿠키처럼 배달과 저장이 용이한 먹거리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 또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먹거리를 함께 만드실 분들 같이 모여서 작은 액션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하면 재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