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역에서 시민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시민성을 이야기하는데에 지역이 무슨 문제이겠습니까만은
유독 시민사회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그 동안의 운동 방식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인 메세지로만 전달되었을 수도 있고,
지역내 주민들의 관심이 다른 무언가에 집중되어 공동체 일원인 시민의 역할에 대해 무관심 했을수도 있지요.
궁금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중산층의 주요거주지라 할 수 있는 강남에서 시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볍고 자유롭고 발랄하게 말이지요.
: 강남권역에서 활동하는 공익활동가 또는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나 거주지가 강남권역인 공익활동가(해당사항 없지만 너무 궁금한 분들도 오셔요^^ 이렇게 되면 강남서초지역의 시민사회에 관심있는 분들 누구나...가 되나요?) (혹시 이에 해당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소개를 부탁드려요. 몇몇 분의 제보도 들었습니다. "OO활동가 집이 서초동이야", "*** 사무실이 양재동에 있대요" 이렇게 말이지요^^)
_ 일단은 피로에 지친 활동가들과 건강한 밥상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어딜가나 활동가들에게 제일 필요한 건 왠지...쉼일꺼 같은데, 저녁시간마저 모임으로 소환을 요청했으니...식사는 제대로, 따뜻하게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런 활동가들을 어여삐 여기는 분들이 계시다면 기꺼이 반갑게 후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_ 그리고 자연스럽게 소개를 하면서 어떻게 오시게 되셨는지, 어떤 활동하고 계신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_ 내가 생각하는 시민성을 이야기 해 봅니다. 이런 모습 어딜가나 비슷해, 이 부분은 정말 달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만으로도 너무 시간이 지나버렸다면 다음을 기약할 수도 있겠지요. 함께 공부를 할 수도 있구요, 가까운 곳에서의 편한 모임을 만들수도 있지요.
함께 읽으면 좋을 책도 준비해보겠습니다. (어플루엔자, 나홀로볼링, ... 이런 책들 어때요? 너무 무거운가요?)
그 동안 우린 무슨일만 있으면 당연히 강북으로 가야했었지요? 시내 구경이 좋기도 하지만 바쁠땐 교육받으러가기도 부담이고, 회의하러 가기도 부담이었지요. 이제 일터 가까이, 집 가까이에서 우리도 시민활동을 이야기할 사람들을 만나는 겁니다.
_ 그리고... 함께 나눌 이야기들이 더 있을꺼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나누도록 그간의 모임진행 경험을 발휘하여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해 준비해보겠습니다. 참, 한국의 시민사회를 이야기하시는 선배님들 중에 서초강남지역에 사시는 분들 계시지요? 이젠 우리동네문제도 이야기 하시도록 모셔보겠습니다.
- 준비물: 참가비 없음. 대신 함께 나눌 먹거리, 이야기 준비 등
너무 미루기 어려워 5월에 그 첫걸음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바쁘시겠지만, 또 힘이되는 만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그렇게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