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O아카데미] 제1기 변화의리더십 과정 수료식 및 발표회 후기
마침. 그리고…
-변화의리더십 1기 수료식 및 발표회
2014년 11월 28일(금)
중견활동가교육 ‘변화의리더십’ 1기 수료식 및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장장 20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행사에 총 18분 중 17분이 참석했고,
그 중 16분이 발표를 했습니다.
환영합니다 :-)
7개월간의 여정을 담은 사진들
발표주제는 ‘2015년 사회변화를 위한 변화의 시나리오’.
1차 발표 후 수정을 거쳐 나온 최종 발표입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인지 제대로 발표해내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공웅재 선생님의 평화통일교육&평화캠프 프로젝트 발표
발표를 경청하는 초대손님분들 :-)
구태희 선생님의 은평 Travel Editor 프로젝트 발표
이소희 선생님의 사진없는 이력서 캠페인 프로젝트 발표
김인수 선생님의 시반프(시작이 반이다 프로젝트) 발표
조인숙 선생님의 서울KYC 시민활동가 만들기 프로젝트 발표
1차 발표가 소고기국이었다면
최종 발표는 사골국물정도!?
빠듯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의 형식과 내용이 모두 발전해
피드백을 주신 마인드프리즘 박인정 선생님도
뿌듯뿌듯해 하셨습니다 :-)
그래서인지!
저녁을 먹고 예정에 없던 2차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피드백 중이신 박인정 선생님
본격적인 수료식 시-작!
7개월 간의 모든 과정을 종합해
여러 상을 만들고,
열심히 해주신 교육생분들과
상을 나누었습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장 상을 받은 이진선 선생님과 정선애 센터장님(왼쪽부터)
변화의리더십 상을 수상한 천웅소 선생님과 이필구 담임선생님!(왼쪽부터)
변화의리더십 상을 수상한 김홍길 선생님과 심유경 선생님 :-) (오른쪽부터)
도전상을 수상하신 김인수 선생님과 박영선 담임선생님(오른쪽부터)
참여상을 수상한 조환용선생님 :-)
시상 후에는 7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난 후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개월간 격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교육을 나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요.
변화의 리더님들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신 듯 했습니다.
소감을 나누고 있는 윤소영 선생님
눈물을 참으며 이야기를 하는 유일영 선생님
소감을 말하는 권복희 선생님과 동기분들 :-)
수상과 소감까지 다 듣고 나서!
담임선생님과 박인정 선생님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 선물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교육생분들을 위해 7개월간 옆에서 함께 해주신
담임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
센터장님의 감동의 편지 증정식
'7개월 만에 무엇이 바뀔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7개월 만에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변했습니다.
나, 그리고 사회의 변화를 위한 사회적 상상력
그리고 그 상상력을 함께 끌어올려줄 동료와의 만남
199일간의 시간은 이 두 가지를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7개월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속가능한 상상력을 위한
지속가능한 만남,
계속 해보아요 ^^
코멘트를 달아주세요!
2014.12.08 17:30
수료식에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사람입니다. 변화의 리더십 수료식은 활동가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을 정성스런 손길로 꾸미신 걸 보면서도 애써 준비하신 좋은 자리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표에 대한 평가를 하는 순서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칭찬 받거나 지적 받는 모습의 관객이 되기 위해 그 자리에 간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초대손님으로서 내가 왜 이자리에 있는지 당황스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관객이 된 기분이었달까요.
발표에 대한 피드백이 발표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개인 메일을 보내서 따로 이야기를 해도 될텐데, 왜 굳이 그 자리에서 초대손님들을 불러다 놓고 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이어지는 시상식도 그런 의미에서 불편했습니다. 상의 구분에 큰 의미가 없다고는 했지만 그렇다면 왜 굳이 이름이 구분된 상을 주는 건지 의아했습니다. 매번의 상마다 누가 호명될지 기다리는 공기에 긴장감이 묻어 있는 걸 느꼈습니다. 마치 발표 대회 시상식에 초대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변화의 리더십 프로그램은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성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평가나 시상의 분위기 보다는 그런 성장의 의미가 더 잘 드러나는 방식으로 수료식이 구성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2014.12.08 18:52
안녕하세요. 버풀 님. 진심어린 의견 감사합니다. 그날 발표 피드백 및 시상식 상황이 불편하셨군요. 마음 불편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7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활동가분들이 '의미있는 변화를 위한 사회적 상상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그동안의 고민을 토대로 그 상상력을 초대 손님들과도 함께 나누고자 한 자리였습니다. 최종 과제발표회를 하기에 앞서, 11월 중순에 교육생들간 사전 발표회를 통해 1차 피드백을 한차례 받았었습니다. 이번 최종 과제발표회때 피드백을 한 이유는, 개별 평가의 의미보다는, 개개인별 지난 1차 발표이후 스스로 변화된 지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초에는 개별 피드백이 아닌 발표 전체적인 느낌에 대한 피드백 정도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교육생분들이 지난 1차 발표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자 한 점들이 많아서 그러한 점을 함께 나누면 좋을것 같아 당일 방식을 조금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시상의 의미는 당일 발표내용에 대한 시상이라기보다는, 7개월 과정 동안 함께 해온 우리 변화의 리더십 교육생 전체에게 조금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드린 부분인데, 무언가 상의 우열처럼 느껴지셨군요. 향후 좀더 사려깊게, 당초의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한번더 생각하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추운날, 귀한 걸음 해주시고,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